천진해수욕장은 초승달 모양의 해안선을 따라 묽이 맑고 청정할 뿐 아니라 백사장이 깨끗한 해변입니다. 해변은 전체적으로 얕은 편이고 파도가 잔잔하여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곳 입니다. 매년 오징어 잡기 대회가 열리기도 하며 천진항포구에서 생산되는 활어회를 즐길 수 있고, 방파제에서는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작은 포고를 중심으로 한 간이 해수욕장으로 지정된 봉포해변은 물이 맑고 사질이 고우며, 특히 어족이 풍부해 방파제에서는 연중 바다낚시를 할 수 있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곳 입니다. 해수욕장 주변에 넓게 펼쳐진 소나무숲에서 산림욕 또한 즐길 수 있으며, 봉포항구에서 싱싱한 활어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청간정은 기암절벽 위에 팔작지붕의 중층누정으로 아담하게 세워져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로 관동팡경 중 하나입니다. 아름다운 주위 풍광으로 예로부터 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며 노송 숲 사이로 뚫린 오솔길을 더듬은 뒤, 탁 트인 동해를 굽어보는 정취가 그윽합니다. 故이승만 대통령의 친필로 적힌 현판이 있습니다.
영금정이란 이름은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면 신묘한 율곡이 들려 이 소리를 신령한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하여 붙여졌습니다. 영금정 바위 위에 세워진 해상 정자는 50m 정도의 다리를 건너 들어갈 수 있으며, 해상 정자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느낌은 방파제와 다른 또다른 시원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화암사는 신선봉 자락에 위치해 있는 깨끗한 화암골을 비롯해 수바위, 울산바위 등 주변 경관이 빼어나며, 신선봉과 잼버리장, 콘토미니엄 등이 주변에 밀집되어 있어 구경할 곳이 많이 있는 곳 입니다. 또한, 사찰 내에 전통찻집이 있어 조용한 산사에서 전통차를 즐길 수 있어 산속의 정취를 온전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KBS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인 아바이마을의 갯배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입니다. 갯배 선착장 주변은 실향민의 문화를 보여주는 전시물과 가을동화 포토존이 있어 많이들 찾고 있으며 근처 식당가 골목에는 오징어순대, 아바이숙대국 등 북한의 향토 음식점들과 카페가 즐비하고 있습니다.
봉포항은 해수욕장, 양미리축제, 스킨스쿠버 등이 유명하며 그중에서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활어회센터는 7~8개 정도의 가게가 모여있는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이지만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싱싱한 수산물과 자연산 횟감을 즉석에서 먹을 수 있으며, 활어회 포장시 매운탕 거리는 추가비용을 내면 주문할 수 있습니다.
영랑호는 해안 사구가 발달해 형성된 자연 석호로 둘레가 7.8㎞, 면적이 약 1.2㎢에 이르며 수심이 8m를 훌쩍 넘길 만큼 넓고 깊은 호수입니다. 장천천에서 흘러든 물이 영랑교 밑의 수로를 통해 동해와 연결되며 호숫가 둘레로 걷기 좋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잇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잔잔한 호수와 벛꽃, 갈대등이 어우러진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